잠실 실내체육관 시야와 스탠딩 번호대별 공략
제 슈퍼스타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몇 번의 공연을 했습니다. 저는 물론 그 공연을 다 갔고 스탠딩에도 앉아보고 2층에도 앉아봐서 경험을 바탕으로 잠실 실내체육관 시야와 스탠딩 번호대별 공략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잠실 실내 체육관 시야
잠실 실내 체육관이 어천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입니다. 어천은 어디든 천국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한 공간에 있는 건 특별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든 천국이라는 말이 사실이긴 합니다.
잠실 실내 체육관은 스탠딩공연을 거의 하기 때문에 체력이 가능하시다면 스탠딩을 추천드립니다. 1층 1 열도 스탠딩보다는 뒷열이니 스타를 가까이 보고 싶으시다면 스탠딩으로 가시고 스타는 자주 봤고 무대를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은 1층 중앙을 추천드립니다. 시제석을 또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저는 처음이시라면 무조건 어느 자리든 가시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자리와 상관없이 무조건 좋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몇 번 보셨다면 망원경 없이도 스타가 보이는 곳으로 진출하 서야겠죠.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앞에서 한 번이라도 보면 절대 2층, 3층 못 가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2층 3층은 무조건 망원경 필수입니다. 가서 전광판만 보고 오면 집에서 티브이 보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꼭 망원경을 가져가세요. 어느 콘서트던 무대에서 5열 이후로는 생눈으로 스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 몇만 명이 가는 이유는 분위기를 즐기고 멀지만 생눈으로 스타를 본 기억, 그리고 음향이 다르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잠실 실내 체육관 시야는 모두 좋지만 가능하면 앞으로 이동하시고 5열 이후부터는 망원경을 가져가셔서 쌩눈으로 슈퍼스타를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잠실 실내 체육관 스탠딩 번호대별 공략
잠실 실내 체육관 스탠딩은 보통 2 구역이나 3구역으로 나눠서 입장합니다. 2구역이 들어간다고 하면 50번까지는 무조건 펜스를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간 콘서트는 거의 80번까지도 펜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번호순으로 입장할 때 미리 어디에 설것인지 결정을 하고 들어가셔야합니다. 입장할때 어디서지? 이렇게 고민하시면 이미 다른 번호가 더 앞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펜스를 잡지 못하셨다면 이제 중간으로 가셔야겠죠. 200번까지는 번호대로 서시는 게 좋으실 것 같고 그 이후로는 키가 작으시다면 차라리 뒷펜스를 잡으시고 편안하게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서실 때 앞에 사람 키를 고려하셔서 서주시고 키가 작은 분 뒤에 서셔야 스타가 잘 보입니다. 자신 앞에 키 큰 분이 계시면 제가 5 열이어도 안 보이니 꼭 앞에 사람 키를 고려하셔서 서주세요.
스탠딩 입장 후 화장실에 갈 수 있나?
스탠딩 입장 후에는 화장실에 다녀오실 수 없습니다. 스탠딩 입장 후에 화장실을 가신 분을 보지 못했고 입장 전에 대부분 다녀오시고 그전부터 액체종류의 음식을 드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입장 후에 정말 목이 마르면 물 한모금정도 마십니다. 그리고 스타가 앞에서 공연하는데 화장실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생각 외로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 드니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정 걱정되시면 점심 이후부터는 물종류는 안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그래도 가고 싶으시면 당연히 가실 수는 있습니다. 앞에 보안도 있기 때문에 아마 뒤로 못 나가면 앞에서 무 뽑듯 뽑아주실 겁니다. 하지만 화장실 다녀오셔서는 스탠딩 마지막 열에서 보셔야 됩니다.
스탠딩석은 몇 시간 전에 입장하나요?
스탠딩석은 자리가 없고 번호대로 입장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입장해서 공연이 시작될 때까지 서서 기다립니다.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일찍 입장하기 때문에 본공연까지 합치면 거의 5시간을 서 계셔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미리미리 다녀오시고 최대한 간편하게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 설 때는 번호대별로 피켓 등이 있어서 미리 서계시는 분들 번호를 물어봐서 자신의 번호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친구와 함께 들어갔으면 이야기하면서 기다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내 손 안의 또 다른 세상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친구들과 대화하면 또 시간이 아주 금방 지나가고 두근거리는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스탠딩석이 좋나요? 지정석이 좋나요?
스탠딩석이 좋나 지정석이 좋아는 거의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수준의 말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5시간을 한자리에서 서 있을 수 있다면 스탠딩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던 공연은 뒤에서 밀거나 이러는 것 없이 서서만 있어서 특별히 힘들지 않았는데 움직임이 많은 공연은 2시간 3시간 동안 뒤에서 계속 밀고 밀리면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조금 밀려서 더 앞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무도 미동도 없이 제자리에서 감상하셔서 밀려서 가다 보니 1 열이었다는 이야기는 꿈같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콘서트에서 대포가 걸려서 뒤로 빠져서 조금씩 앞으로 이동해서 스탠딩 400번이었는데 4열에서 봤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지정석은 중간에 의상 체인지하는 시간에 화장실도 대부분 자유롭게 다녀오시고 물건도 무릎 위에 놓거나 의자 아래에 두면 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